랑방만 1년 넘게 써오다

올해 초 랑방이 바닥을 드러내고

귀차니즘에 쩔어 여태껏 향수 없이 지내왔다

향기라는게 사람에게 주는 기쁨을 알기에

외출시에는 화장은 안해도 향수는 꼭 챙겼던

나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런것도 귀찮아졌나보다

이것저것 들여다 보고 후기도 살피고 어떤건 집앞 매장에서

시향도 해보던 중.... 왠지 봄이고 나도 조금은 젊은 느낌을

연출해 보자는 마음에 달콤하고 싱그러운 안나수이로 결정 !!!!!

향수는 꼭 선물을 받아서 써야한다는 관념은 이제 저 멀리~~~~~~~~~~~

상품 받아보고 향을 맡아보니 내가 좋아하는 달달한 향이다

랑방보다는 잔향이 오래남고 달콤한 느낌이 오래가서

귀차니즘이 발동한 요즘 나에겐 더 할나위 없는 좋은 아이템

어제 자기전에 귓가에 뿌리고 잤는데 꿈도 달달한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