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 : 177

2. 몸무게 : 67

3. 사이즈 및 컬러 : 48 / black

4. 후기 : 평이 좋아서 구매해보았습니다.

177/67의 근육질 아니고 상체 벌어짐도 적은 말라보이는 몸입니다. 남성복 상의 98-95사이즈 입습니다만 48사이즈를 구매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착용감 고려하여 한사이즈 크게 사셨더군요. 하지만 크게 사신다면 버튼 오픈하였을때 절대 모델 사진처럼 여밈부분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모양새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잠구더라도 블레스트 하단의 여밈의 끝부분의 모양새가 좋지 못합니다. 옷이 쳐지면서 일자로 단정히 정렬이 되지 않거든요. 안쪽(우측) 옷감이 더 밑으로 내려옵니다; 제 어깨가 삐꾸였던가...하며 한참 거울을 바라 보았더랍니다 -_-;뭐 아무튼 48이용시 몸통은 안에 셔츠 한장 입었을때에 약간 큰 감이 있다는 말입니다. 팔과 어깨는 적당히 맞아 떨어지더군요. 겨울옷이면 당연히 좀 여유있는게 아닌가 하시겠지만은 이 옷은 그것 보다는 좀더 타이트하게 가는게 컨셉인것 같습니다. 46입었다면 아마도 딱 맞겠죠. 안에 셔츠 한장 입고 46사이즈 입었다면 굉장히 하드한 착용감이겠지만은 타이트한 핏은 연출이 될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팔부분은 더욱 불편하겠지만은 굉장히 세련된 모양은 연출이 될거 같네요.

 탄력성있는 소재를 혼용 하였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46입었을때에 굽혀지기는 할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한번 걸쳐 입고 옷 매무새 확인하고 벗어보니 팔에 입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이건 뭐 환불도 교환도 요청하기가 좀 그렇네요. 그냥 입어야할 운명인가 봅니다. 한번 입었다 벗은것 치고는 선택의 뒷감당에 많은 돈이 들어가네요.  

 많은 분들이 고급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소매와 하단 끝부분의 마감이 울퉁불퉁하게 정리 되어있지 않고. 그냥 봐도 아크릴 혼방 느낌이 오는 옷감입니다. 버튼 부분의 천 덧댐이 매우 개성있고 이쁘긴 합니다. 아크릴 소재 특성상 얼마나 이쁘게 입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안쪽은 구겨진 부분이 많네요. 특히 포켓부분이 그렇고. 실밥이 너무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사이즈 때문에 고민 하시는 분들은. 제 스펙 보시고 제품 사이즈 상세보기를 참고하셔서 적당한 사이즈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더블브레스트 임에도 모델 사진처럼 멋지게 오픈되는걸 원하신다면 무조건 본인 사이즈로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안에 니트입고 한사이즈 큰거 입으시겠다는 분들은 차라리 다른 제품 선택하시면 어떨까하는 생각합니다. 옷에 몸을 맞추는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라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